메뉴 건너띄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번에 찾는 복지시설 및 정보

복지정보

[복지뉴스] 10월 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올라...’위드 코로나’ 기대감
  • 등록일

    2021.10.27

  • 조회수

    36

  • 시설종류

    기타

  • 카테고리

    복지뉴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올랐다. 11월 방역 정책 전환을 정부가 예고하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VID19·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적모임 집합 금지 기준이 완화되는 등 이동이 자유로워지면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래픽=손민균
 
그래픽=손민균

한국은행 27일 발표한 ‘2021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중 106.8로 전월대비 3.0P(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해석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7~8월에는 7.8P 하락했다. 그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들어 3개월 만에 반등했고, 이달에는 오름폭을 키웠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10월에 더 큰 폭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주째 2000명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백신접종 완료율은 70%를 넘겼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접종 완료율 70% 달성으로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이 시작되는데, 사람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경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고,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 기대 심리가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구성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은 1P 오른 92를 나타냈고, 생활형편전망(98), 가계수입전망(101), 현재경기판단(80), 향후경기전망(96)은 각각 2P씩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은 112로 3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94)은 경제회복 기대감 등으로 6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133)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상 등으로 1P 상승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125)은는 주택가격 오름세의 지속에도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3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149)과 임금수준전망(117)은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4%로 전월과 동일했다. 황 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을 2% 미만으로 대답한 응답자가 줄었다”며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소수점 세자리수로 분석하면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가 나오고 있다. 유가, 공공요금 상승으로 심리적으로 체감물가가 오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석유류제품(53.0%), 농축수산물(38.6%), 공공요금(38.5%)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석유류제품(14.2%P), 공공요금(11.7%P) 등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12.5%P), 집세(-6.5%P) 비중은 감소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