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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율리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섭식장애’ 특강
  • 등록일

    2024.09.27 10:21:43

  • 조회수

    38

  • 시설종류

    지역주민

신체자존감·자아존중감 높이는 ‘나, 너&우리’ 프로그램도 소개

김율리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강의 후 ‘나, 너&우리’ 프로그램 강사,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 일산백병원]
김율리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강의 후 ‘나, 너&우리’ 프로그램 강사,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 일산백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가 24일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섭식장애’ 특강과 ‘나, 너&우리’ 프로그램도 소개하는 강의를 했다.

김율리 교수는 아이들의 체중과 몸매, 식습관 등에 대한 왜곡된 생각이 형성되는 과정과 이를 바로잡기 위한 올바른 개입 과정 등에 관해 설명했다. 또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인 ‘나, 너&우리’ 프로그램의 진행 과정과 효과 등을 전했다.

‘나, 너&우리’는 영국 킹스 칼리지 대학(King's college London)에서 개발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김율리 교수에 의해 보급된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이다.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뤄진 이 프로그램의 장단기 예방 효과의 장기 추적 연구결과도 국제학술지에 두 차례 발표됐다.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5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1만647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고양시 외에도 서울시 교육청 산하 중학교, 대구 수성구, 울산 중구, 태백시, 양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5곳의 지역에서 연 50회 총 1085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교육받았다.

김율리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신체 자존감과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섭식장애 예방에 이바지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 너&우리 프로그램은 △미디어 바로 보기 △몸매 이야기 △내 장점 △내 행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학교 운영 실정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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