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은선)이 고양시 내 4곳의 평생교육 기관에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우리마을배움터’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우리마을배움터’는 고양시 평생교육 기관들과 연계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문화센터, 학원 등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 경험이 없는 평생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기회를 확산해 나가는 사업이다.

고양시 곳곳에 ‘우리마을배움터’를 열어나감으로써 장애인 당사자가 원하는 교육활동, 시간, 장소를 선택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평생교육 기관인 동경제과제빵바리스타학원(제과제빵 프로그램), 블루위드포터리(생활도예 프로그램), 메이릴리아트(도자페인팅 프로그램), 고양아트마켓협동조합(가족미술 프로그램) 등에서 10주간 진행된다.

오는 7월에는 우리마을배움터 진행 평생교육 기관 3곳과 함께하는 작품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9~11월에는 발달장애인 대상 댄스 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과 사진 촬영 프로그램, 바리스타 프로그램,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우리마을배움터 하반기 프로그램이 개강할 예정이다.

지미정 고양아트마켓협동조합 대표는“주엽커뮤니티센터 내에 다양한 평생학습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되어있음에도 먼 거리의 복지관이나 장애인 시설에서 학습에 참여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을 보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 마을이 함께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함께하는 작가들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당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로 13년째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내 평생교육 기관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는 30여 곳의 일반 평생교육 기관이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우리마을배움터 프로그램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성인장애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문의는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031-966-400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