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YMCA(이사장 김선희)가 혼돈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의 장인 ‘2025 청년·성서·대화·마당’을 연다. <문명 대전환의 시대, 흔들리는 터전에서 톺아보는 청년 예수의 비전과 삶>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5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화마당에 참여하면 ▲글로벌 문명대전환 ▲기후 정의 ▲AI시대의 인간과 생명 ▲배제와 혐오의 광장사회 ▲희망을 가꾸는 삶 등을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다.  

모임을 이끄는 이는 신복현 목사(대한기독교서회 문서지원실장)다. 고양의 오랜 이웃인 신 목사는 감리교본부 국내선교부장,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기독교 신앙과 인문학적 관점을 융합한 사회적 소통에 앞장서왔다.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화정에 자리한 고양YMCA 사무실(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26, 찬우물빌딩 705호)에서 열리며, 주제에 관심 있는 청년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화마당을 준비하는 고양YMCA 이윤희 사무총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사회격차, AI 등 과학기술의 변화와 인구절벽 등 사회 변화는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불안과 위기의식에 내몰면서도 동시에 이에 대한 해결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은 이제 미래의 사회를 단순히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후세대가 아닌, 현재의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해결해가야 하는 책임적 주체이기도 하다”는 말로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화마당은 이를 위해 청년예수운동의 비전으로 현재와 미래의 길을 열어가고자 하는 청년들을 모시고, 토론과 대화의 안전공간(Safe Space)을 마련하고자 한다. 적응이 아닌 도전과 응전의 삶을 꿈꾸는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문의 031-938-6100, peacekymc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