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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점, 근로자 10명 중 6명은 月 200만원 못 벌었다
  • 등록일

    2021.10.26 14:03:45

  • 조회수

    56

  • 시설종류

    기타

올해 상반기 숙박·음식점업 근로자 10명 중 6명의 월 소득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업제한과 수요 침체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약 30%도 월급으로 200만원 이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급으로 100만원을 못 버는 저임금 근로자수도 소폭 증가했다.

서울의 한 시장 내 먹자골목. / 연합뉴스
 
서울의 한 시장 내 먹자골목. / 연합뉴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올해 4월 기준 임금근로자 2064만7000명 중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중은 29.8%로 집계됐다.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비중은 전체의 10%였다. 1년 전(8.9%)보다 1.1%포인트(p) 늘었다. 월급이 200~30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33.3%, 300~400만원 미만과 400만원 이상은 각각 17.8%와 19.1%로 집계됐다.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나타났다. 월급 100만원을 받지 못한 비중이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 200만원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숙박·음식점업에 종사한 임금근로자 10명 중 6명(62.1%)이 월 200만원을 벌지 못했다.

 

지난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만1000명(2.5%) 증가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직업(소분류 기준)은 음식점업으로 161만3000명을 기록했다. 작물 재배 종사자(129만5000명)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자수가 36만여명 줄어든 음식점업 근로자는 올해 상반기 6만5000명 증가했다. 국경 차단과 거리 두기의 여파로 여행객이 줄었던 육상 여객 운송업 취업자수도 1년 전보다 8000명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자수가 급감했지만, 차츰 취업자수가 회복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대면 중심의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청년 근로자의 비중이 많고 임금 개선 상황이 늦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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