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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행사(교육/행사)] ‘첫돌’ 송포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주년 이벤트를 일주일 내내 열었던 이유는?
  • 등록일

    2025.01.20

  • 조회수

    10

  • 시설종류

    전체

  • 카테고리

    복지행사(교육/행사)

일산서구 대화마을 내 유일한 청소년 전용 공간인 송포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한 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송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12월 17일, 2층 메이커 존에서 개관 1주년 꾸.꾸.꾸.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같은 달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 행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습니다.송포청소년문화의집은 3가지 창작활동(메이커)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짤꾸! 축하짤 꾸미기는 송포청소년문화의집 1주년을 축하하는 짤을 직접 만든 후, 메이커 존 벽에 전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벽에는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청소년들이 남긴 메시지와 그림들로 가득했습니다. 청소년들은 본인만의 개성을 살려 송포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주년을 축하했습니다.이어 쿠꾸! 나만의 쿠키 꾸미기는 달콤한 초코펜으로 나만의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드는 체험이었습니다. 선생님 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안내에 따라 청소년들이 직접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쿠키 냄새가 송포청소년문화의집 곳곳에 퍼졌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스태프로 참여한 송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한 위원은 “아이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에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았다.”라면서 “개관 준비단 활동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쌓고 이 기관과 함께 성장한 것 같아 보람 있고 뿌듯하다.”라고 말했습니다.마지막 체험인 트꾸! 미니 트리 꾸미기는 나만의 귀여운 미니 트리를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송포청소년문화의집이 준비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한 트리를 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이쁜 미니 트리를 만들며 송포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주년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관 1주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는 “선생님들이 잘 알려줘서 친구들과 재밌게 할 수 있었다.”라며 웃었습니다.2023년 12월 22일에 첫 선을 보인 송포청소년문화의집은 기존 소방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어진 청소년 전용 공간입니다. 고양특례시 산하기관인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이곳은 1층 입구, 2층(미니 라운지, 메이커 존, 공유주방), 3층(놀터,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동아리실, 사무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일산서구 대화마을에는 4개 학교(초등 2개교, 중 1개교, 고 1개교)와 약 2,000명 청소년들이 거주합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밀집해 있는 동네지만 이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기존 시설들 중 비교적 가까운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또는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기 쉽지 않았고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이다 보니 이 동네만의 청소년 전용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청소년 시설을 이용하는데 도보로 갈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본인 생활권에 근접한 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대화마을 청소년들에게는 기존 청소년 시설들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여건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수 년 간 공사 끝에 모습을 드러낸 송포청소년문화의집은 ‘메이커(창작활동)’를 특성화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메이커 프로그램들 중 스마트 팜을 활용한 ‘송포청소년문화의집 농장’, 생태환경 메이커프로그램(바다유리 메이커, 천연비누 메이커), 레고코딩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작물 수확 & 요리, 바다유리 & 천연비누 만들기, 레고와 코딩을 결합한 융합과학창의 수업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습니다. 엄경현 송포청소년문화의집 센터장은 “지난 1년간 청소년들에게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렸다”라면서 “내년에는 올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여 청소년들이 좀 더 원하고 즐겁고 재미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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