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띄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번에 찾는 복지시설 및 정보

복지정보

[복지뉴스] 장애청소년들, 영화 만들며 넓은 세상과 소통
  • 등록일

    2024.11.27

  • 조회수

    18

  • 시설종류

    아동,청소년

  • 카테고리

    복지뉴스

- 토당청소년수련관 ‘프레임 속 프레임’

- 청소년 독립영화 <흙SWEET> 상영회

 

81926_120143_842.jpg

토당청소년수련관 장애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프레임 속 프레임’을 통해 제작된 청소년 독립영화 상영회가 지난 21일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4월부터 11월까지 고양시 소재 도래울고, 무원고, 저현고, 화수고 특수학급 청소년 16명이 참여해 ‘일상’과 ‘소원’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을 제작했고 <흙SWEET>라는 제목의 독립영화로 만들어졌다.   

“프로그램 제목인 ‘프레임 속 프레임’은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의 틀, 내 안에 있는 틀을 깨고 새로운 프레임으로 우리의 시선을 담아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애청소년들이 다양한 학교의 친구들과 성인들을 만나고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며 이렇게 주인공이 되는 자리까지 설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할 수 있어요.”


81926_120141_840.jpg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토당청소년수련관 이은희 대리는 “이번 영화상영회를 통해 영상 너머, 프레임 너머에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일상이 따뜻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상영회에 참석한 토당청소년수련관장, 참여 학교 교장과 특수학급 교사, 학부모, 일반 시민들은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를 보면서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진솔한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청소년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하고 촬영하며 무더운 여름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세세하게 들려줘 큰 박수를 받았다.

“날이 너무 더워 힘들어 지쳤을 때 친구가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연습을 엄청 했는데 긴장해서 자꾸 NG가 나서 화가 났지만 즐거웠어요. 소원을 생각하다보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멋지게 나와서 더 좋았어요.”

다른 참가자들도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재미있었다” “관객분들과 엄마가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맛있는 것 사서 놀러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 전 첫 만남부터 사진과 영상 수업을 진행했던 유현정 교사는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 덕분에 척척 활동을 이어갔다. 학교 선생님들이 다정한 버팀목이 돼주고, 수련관 담당 선생님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서 신나게 수업을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상영된 청소년제작 독립영화 <흙SWEET>와 청소년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 <행복한 말>, <길을 걷다 말을 건네다> 영상은 고양시 청소년TV 유튜브 채널에 공유할 예정이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