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4
기타
복지뉴스
폐기물 3톤 수거·방역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지원
일산서구 대화동은 지난 28일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올해 7월 대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진행한 ‘달디단 안부 나누미 사업’으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다. 이 어르신은 지하 방에서 환기조차 어려운 환경 속에 물건과 옷가지를 쌓아둔 채 생활하며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대화동은 고양시의 저소득층 생활안심케어(깔끄미 사업)와 연계해 민관협력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서는 적치된 3톤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소독과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대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여해 집 안을 정리하고 청소하며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최병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쓰레기와 악취로 어려움을 겪으셨던 어르신을 도울 수 있어 뜻 깊었다. 지역사회가 함께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허순례 대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활동에 함께한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위기가정 발굴과 복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화동은 해당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차상위계층 신규 책정,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한 보일러 교체 지원, 민간 단체 도시락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