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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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기타
"고양시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자족도시로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30일 시 청소년재단 산하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고양특례시장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이동환 시장이 2시간 가까이 청소년들과 함께한 특별한 만남에서 밝힌 의지다.
토크콘서트는 지역 청소년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는 과정에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 기구 ‘고양시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기획해 이 시장을 초청해 뜻깊은 자리로 펼쳐졌다.
현장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일상에서 부딪히는 고민과 문제점, 지역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다양한 의제 등을 놓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특히 버스정류장 디자인 쓰레기통 설치와 지하철역 고정형 빗물 제거기 설치, 전동킥보드 주차 제한구역 지정과 청소년 정신건강 예방교육 지원 등 10건의 청소년 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이 시장과 진지한 의견을 나눠 관심을 모았다.
이 시장은 "학교생활만으로도 바쁠 시기에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고양시의 미래는 참 밝은 것 같고, 오늘 제안한 청소년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고양시 청소년 참여위 황소현 위원장은 3일 "청소년 참여위 구성부터 정책제안 10건이 나오기까지 정책 실효성을 위해 많은 토론의 시간이 있었으며 토크콘서트에서 이동환 시장께 이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 매우 기뻤고 앞으로 시의 청소년 정책에 이 같은 내용이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