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미숙)과 서화한의원(원장 노태진·심희준)은 지난 3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고립위험가구를 위한 방문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는 매월 두 차례 진행되는 정기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자들에게 약물 복용 지도와 오남용 예방 교육, 스트레칭 교육, 한방 진료 및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마모(86) 어르신은 “매번 병원에 가는 것이 너무 힘들고,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막막했는데 이렇게 집으로 직접 찾아와 도와주시니 너무나 편리하고 몸도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진료는 지난 2월 27일 체결된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과 서화한의원 간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과 의료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 협약은 지역사회 보호체계 강화와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방문 진료는 물론, 낙상 예방과 디스크 예방 운동 등 건강관리 특강을 이어가며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천미숙 관장은 “서화한의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흥도동과 삼송2동 돌봄 서비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방문 진료는 현재 원흥도래울 1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고립위험가구를 중심으로 우선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031-964-9380)으로 하면 된다.